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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t7942.tistory.com/37

전에도 한번 갔던 곳인데 이번엔 한 여름에 갔습니다

여긴 쿠팡은 아니고 여러업체 식품을 받아서 대신 배송해주는 식품위주로 하는 일반물류센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후조 12시부터 새벽1시까지 근무 일당15만원짜리 알바입니다

2시간 일하면 10분 쉬어주고 저녁시간은 1시간입니다

처음엔 냉동창고로 배정 받아서 따뜻한 패딩입고 일했습니다

일이 어떤거냐면 택배용지에 적힌 물건들을 포장할 스티로폼 박스에 담아서 포장해서 차곡차곡 쌓아두고 어느정도 쌓이면 랩을 말아서 파레트포장까지 하는 작업입니다

저는 주로 다 포장된 스티로폼박스를 쌓아서 파레트포장하는 일을 했습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시원한 곳에서 일해서 할만했습니다

혹시나 말씀드리지만 제가 할만하다는 기준은 그동안 했던 극한알바들에 비해 할만한 수준이지 편의점이나 사무직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어쨌든 한여름에 시원한 냉동창고에서 일해서 힘들어도 금방 시원해지니까 할만했습니다

여기 온도가 2도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덥다고 반팔만 입고 일하면 얼어죽을만큼 춥습니다

그렇게 일을 하다가 저녁시간이 되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였습니다

알바 몇 명이 일하다가 도망가서 사람이 부족해지니 할 수 없이 일반물류센터로 가라고 합니다

한여름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일반(상온)보다 냉동창고가 더 할만합니다

일단 시원하다는 점이 압도적인 장점입니다 더워서 쓰러질 일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냉동냉장식품중에는 무거워서 허리빠질만큼 무거운 물건이 없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일반(상온)물류센터쪽으로 갔는데 여긴 에어컨 그런건 없고 오직 선풍기에 의해 더위를 식히는 곳이였습니다

더워서 그런지 당연히 땀도 비오듯이 쏟아냈고 금방 지쳤습니다

하는 일은 비슷합니다

여기도 택배용지에 적힌 물건을 가져와서 포장해서 파레트에 차곡차곡 쌓아뒀다가 어느정도 쌓이면 랩으로 파레트포장하는 일을 합니다

여기선 택배용지에 적힌 물건을 가져와서 택배박스에 포장하는 일을 했습니다

냉동창고보다 더워서 그런지 더 빨리 지치니까 저도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 몇 번 들었는데 여기서 도망가면 출근안하는 것만 못할 것 같고 몇 시간 뒤면 퇴근인데 아깝기도 하고 그래서 끝까지 남아서 했습니다

다른 업체 후기보면 남자, 여자하는 일에 차이가 있고 여잔 가볍고 쉬운 일 한다는데 여기도 그렇습니다

남자는 무겁고 더 힘든 일을 하는 반면 여자는 가볍고 스캔이나 박스접어주는 일을 합니다

일당에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렇게 새벽1시까지 일을 마치고 퇴근했습니다

여긴 택배물류에선 소규모업체라 쿠팡처럼 퇴근버스 그런거 없습니다

자차로 퇴근하거나 버스나 택시타야 합니다

새벽1시라 버스는 끊겼고 택시도 야간할증 붙어서 비싸니 자차로 퇴근했습니다

집에 가면서 많은 생각을 했는데 긴장이 풀렸는지 갑자기 허리랑 손목이 아팠습니다

이제 택배물류센터는 그만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줄요약 : 운동좀 했거나 체력이 타고나게 좋으신 분들에게는 추천, 일하다가 도망가는 알바없다면 할만함 혼자서 2인분하려니까 죽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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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축제가 많은지 지방에 이름모를 축제 안내스탭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지원해봤습니다

아침9시부터 오후6시까지 점심지원에 토,일 2일간 일당9만원짜리 알바였습니다

하지만 타지로 이동해야 하기때문에 버스타는 곳까지 7시반까지 집합이라 실질적으로는 거의 12시간 근무한거나 마찬가지네요

아침 일찍 버스타는 곳까지 가서 버스를 타고 축제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가니까 아침이라 그런지 관광객보단 축제관계자들 안내스탭이랑 경찰분들 공무원분들도 보이고 장사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알바하면서 사진을 안찍어서 전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 했습니다 대략 이런분위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에 사진은 다른데서 일하다가 찍은 사진인데 저렇게 비슷하게 깔때기를 길 한쪽에 배치하고 그 사이사이에 안내스텝을 배치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저런 길 사이에 배치되서 주차 안내하는 일을 했습니다

일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차를 안쪽까지 차곡차곡 주차 하도록 안내해주면 되는데 문제는 안내를 잘 따라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 반대로 말을 잘 안듣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안쪽으로 가라니까 갑자기 깔때기 사이로 방향을 확 꺾더니 자기 맘대로 주차하고 가버리는 사람도 있고 괜히 안내스탭들한테 성질 부리는 사람도 있는데 대체적으로 그런 사람들은 50대 이상 나이많으신 분들이 그랬습니다

그것도 하다보면 적응되지만 그것보다 더 힘든건 더위입니다

진짜 더워서 쓰러질만큼 덥습니다

모자 창 넓은걸로 쓰고 팔토시해도 햇살이 피부가 따거울만큼 뜨겁습니다

썬크림 발라도 땀때문에 다 흘러내리고 흘러내린 선크림이 눈에 들어가서 따겁기까지 합니다

이튿날에는 선크림 안발랐습니다 차라리 그게 더 나았습니다

더위를 조금이라도 식히게 선풍기 목에 거는걸로 무조건 챙겨가세요

그거 있어도 덥습니다

물은 잘 주지만 땀을 진짜 비오듯이 흘립니다

상의는 다 땀범벅이고 하의는 팬티까지 다 젖습니다

2시간에 10분씩 쉬는 시간이 있고 일하는 중간중간에 손님들이 안올때도 잠깐 앉아서 쉴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은 1시간인데 교대로 먹습니다

제가 먼저 점심먹고 오면 다른 곳에 배치된 사람이 나중에 먹고 이런 식입니다

다행히 점심때는 더워서 그런지 몰라도 차가 조금 적게 왔습니다

점심먹고 오후때쯤 되니까 차가 잠깐 많아졌다가 6시 다 되가니 다시 차가 적어지고 정리한 뒤 이동버스를 타고 퇴근했습니다 

다음 날도 비슷하게 일했습니다

일단 이 일은 더위만 아니라면 그나마 할만합니다

차라리 추운 날 늦가을이나 겨울에 했다면 훨씬 더 할만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바장소까지 오고 가는 이동시간이 거의 3시간이라 그것도 좀 아깝습니다

 

가을이나 겨울에 집가까운 곳에서 축제알바를 모집한다면 할만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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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여름방학 때 잠깐 해본 초등학교 청소알바입니다

근무시간은 아침9시부터 오후6시까지 이고 점심시간은 50분정도고 일당은 11만원, 쉬는 시간은 거의 없이 빨리 빨리 하라고 해서 힘들었던 알바였습니다

학교에 에어컨도 설치되어 있지만 일할땐 안틀어줍니다

그래서 정말 덥습니다

직원은 아줌마3명에 아저씨1명과 사장님1명, 그리고 알바생인 저1명 이렇게 총6명이였습니다

청소해야할 초등학교 건물은 5층에 ㄱ자로 꺾인 흔하게 보이는 학교건물이였습니다

2일은 같은 학교건물에서 일하고 하루는 다른 학교건물에서 일했습니다

그러니까 총 3일간 일을 했습니다

첫날은 화장실청소 위주로 했습니다

화장실이 각층에 2개씩 배치되어 있었으니 건물에 총 10개의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화장실 청소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세제 뭍혀서 변기 닦고 바닥 닦고도 있지만 소변기 안쪽도 닦아줘야 하는데 소변기 바닥에 있는 뚜껑? 같은 걸 빼서 안쪽까지 닦아줘야합니다

정말 토할 것 같은 심한 지린내가 납니다

지린내를 100배로 졸여서 낸 것 같은 심한 냄새가 납니다

청소할 때 그 냄새땜에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심먹고 오후에는 창을 닦았습니다

창틀도 세제 뭍혀서 안쪽 바깥쪽 박박 닦아줬습니다

둘째, 셋째날은 바닥청소 위주로 했는데 물청소하고 돌돌이라고 아래 사진처럼 생긴 기계에 세제 뭍혀서 바닥을 닦아줍니다

자동차보면 광내서 닦아주는 작은 기계 있죠?

그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거 퍼온 사진입니다 사진을 못 찍었어요)

저걸로 바닥만 닦는게 아니고 계단까지 닦고 나중에 밀걸레로 몇 번 더 닦아서 마무리까지 지어줍니다

저것도 사이즈가 대중소가 있는데 작은 기계는 주로 계단 사이를 닦는데 쓰고 중간이나 대형 돌돌이기계는 교실이나 복도 닦는데 씁니다

기계가 바닥에 걸레같은걸 빠르게 돌리면서 닦는 원리인데 약간 떠 있는 느낌에 요령이 어느정도 있으면 방향도 잘 틀어서 잘 닦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저 기계를 처음 써보다보니 무겁고 제 맘대로 방향이 틀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것만 쓰는 것이 아니고 기계가 닦기 힘든 부분은 사람이 일일히 손으로 닦아줍니다

그 다음에 마무리로 밀걸레질도 해줍니다

저 기계로 닦는 것보다 손걸레로 구석구석 닦아주는 것이 더 힘들었습니다

정말 손에 닿는 모든 곳을 다 닦아줍니다

창,손잡이,계단 구석구석

그리고 의뢰한 학교에서 시간을 촉박하게 주는지 사장님이 시간없다고 빨리하면 더 빨리하라고 계속 보채서 힘들었습니다

사장님이 계속 보채서 겨우 6시에 끝났습니다

아무래도 학교에서 시간을 부족하게 주는 것 같습니다

일의 강도는 택배물류나 노가다보단 할만한데 중간에 쉬는 시간이 거의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3일을 일하고 그만뒀습니다

사장님이 더 하고 싶으면 계속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덥고 힘들어서 원래 일하기로 한 날짜만 나오고 그만뒀습니다

일 끝나고 먹는 해장국은 정말 꿀맛입니다

3일 일해서 총 33만원을 벌었고 일 끝나고 2일 후에 들어왔습니다

이 일을 또하는 것보단 차라리 냉동창고알바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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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알바몬에 비료공장 알바가 떳길래 무시하려고 했지만 일당이 12만원에 근무시간이 9:00~17:00(점심시간1시간)이라 "어? 생각보다 괜찮은데 해볼까?"하고 지원했더니 그날 저녁에 다음 날 나오시면 된다고 해서 다음 날에 출근했습니다

그런데 왜 시급이 높은지 알았습니다

진짜 제가 이제까지 해본 알바들 1.택배물류 2.노가다라면 비료공장알바는 3위가 아닌 1과 2사이에 끼어있는 1.5위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공장에 도착하니 거기서 일하는 아줌마 3분에 팀장님1분과 사장님1분 그리고 저포함 알바생2명이였습니다

일단 공장에 도착하면 일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보통 알바를 쓰는 일은

1.비료 재료로 쓰이는 포대(20kg) 옮기기

2.나온 비료를 10kg씩 소분해서 포장하기(기계 없음, 직접 사람이 삽으로 퍼서 포장)

이렇게 크게 두가지였습니다

이건 비료공장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간 곳은 좀 작은 비료공장이라 기계보다 사람을 더 많이 썼습니다

저는 2번 일을 했고 다른 알바는 1번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아마 어느 비료공장이나 비슷할 것 같은데 공장 사람들 모두 방진마스크를 썼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생긴 마스크인데 일반 마스크보다 답답해서 숨쉴때 조금 힘들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삽으로 비료들을 퍼서 10kg씩 소분하면 아줌마들이 그걸 묶고 포장하는 일이었습니다

소분하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할만합니다

그런데 비료공장이다보니 선풍기를 틀지 않습니다

천장에 환풍기는 있는데 선풍기가 없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비료가 날려서 선풍기를 틀 수 없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에어컨 없습니다

그냥 창고 같은 공장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엄청 덥습니다

노가다 할때보다 땀을 더 흘렸습니다

그 날 하루종일 일하면서 물을 2리터 마신 것 같았습니다

마셔도 땀으로 다 배출되서 화장실도 별로 안갔습니다

등도 바지까지 흥건하게 젖어서 누가보면 오줌싼 것처럼 보일 정도였습니다

또 오래 하다보면 허리도 아프고 손가락, 손목도 아픕니다

그래도 일당이 쌔니까 참고 계속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알바분은 기계에 재료로 쓰이는 비료포대(20kg)짜리를 재료가 떨어질때마다 넣는 작업을 했습니다

팀장님께 물어보니 보통 하루에 20번은 옮겨줘야 된다고 합니다

아무튼 저는 계속 생산된 비료를 소분해서 옮겨주는 일을 하느라 정신없었습니다

시간은 진짜 빨리 갔습니다

좀 하다보면 1시간이 금방갔습니다

쉬는시간 이건 좀 좋았는데 1시간에 10분씩 쉬었습니다

이점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쉴때마다 물을 잔뜩 마셨습니다

거기 공장에서 무료로 냉커피도 주는데 처음에 마셨더니 금방 갈증나서 계속 물만 마셨습니다

일하면서 비료냄새가 나길래 맡아봤는데 똥냄새가 별로 안나고 해산물냄새? 새우냄새 갑각류냄새가 더 났습니다

거기에 살짝 똥냄새가 나는데 새우냄새가 더 강했습니다

궁금해서 일하시는 아줌마분께 물어봤더니 여기 공장은 천연비료라 이런냄새가 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렇게 일하고 점심때가 되서 회사에서 점심먹고 1시간 쉬는데 진짜 꿀맛같았습니다

그리고 오후가 되서 다시 일할려는데 1번 일(비료재료 옮기는 일)을 했던 알바가 도망갔습니다

그래서 급한데로 팀장님이 그 일을 하시고 저는 계속 비료를 삽으로 퍼서 소분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것도 궁금해서 옆에 일하시는 아줌마분께 물어봤는데 가끔 여기서 일하다가 도망가는 알바가 종종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1번 일을 하는 알바 덩치가 저보다 더 좋았습니다

그렇게 4시50분쯤 되서 일이 끝나고 청소하고 마무리하고 집에 갔습니다

일당은 그 날 저녁 바로 입금해주셨습니다

이런 극한알바의 좋은 점은 일당을 거의 당일 아니면 다음날에 입금해준다는 것입니다

돈받고 순간 다음에도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여름에는 도저히 할만한 알바가 아닌 것 같아서 그만뒀습니다

아마 이 일을 또 하게 된다면 그땐 늦가을이나 겨울에 할 것 같습니다

집에 왔더니 손가락마디가 아프고 다리도 좀 아픕니다

이 알바는 이런분들께 추천합니다

나는 지금 돈이 당장 급하다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 분!

특히 하루에 20kg짜리 포대 20번 옮길 수 있거나 하루 종일 삽질 가능할만큼 체력 좋으신 분은 추천합니다

(사진은 보안상 찍을 수 없어서 전부 다른 사진들로 대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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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달에 알바천국에 2주짜리 알바가 떠서 봐봤더니 상하수도계량기 점검 검침 알바가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5일 월,화,수,목,금하고 시간은 아침8시40분부터 오후5시30분까지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 하루임금 8만원이지만 2주간 안빼먹고 만근할경우 하루에 2만원이 추가로 붙어서 하루 10만원씩 준다고하는 알바였습니다

점심은 회사 직원들과 모여서 식사하기도 했지만 거리가 먼 경우 식비를 따로 하루에 만원씩 지급해준다기에 괜찮을 것 같아서 지원해봤습니다

알바일 자체는 매우 쉬웠습니다

길가다보면 수도계량기 뚜껑이 있는데 그걸 열고 수도계량기에 적힌 수도계량기번호(19-015222가 수도계량기번호)랑 사용량(0127이 사용량)을 보고서에 적으며 조사가 끝나면 표시를 해주기 위해 빨간줄을 묶어주고 사진을 찍은 뒤 온 동네를 걸어다니면서 하루종일 조사하면 되는 알바였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깔끔하게 정리된 수도계량기는 드물고 수도계량기 위에 이불이 들어가 있거나 흙먼지, 벌레, 쥐똥?이나 쓰레기가 들어있는 수도계량기가 많았습니다

이건 밤에 찍은 사진입니다만 실제 업무시간은 밤까지 안하고 오후5시반이면 끝납니다

이건 참고를 위해 따로 찍었습니다

저렇게 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건물 구석구석에 수도계량기들이 있습니다

단 옛날에 지은 오래된 건물은 수도계량기가 건물 안에 있기때문에 일일히 벨을 누르고 집 안에 들어가서 점검해야 합니다

만약 집주인이 문을 안열어주거나 수도계량기를 못 찾으면 사유를 적고 X자 표시를 한 뒤 다른 집으로 가면 됩니다

사유는 수도계량기 못 찾음, 집 안에 있으나 사람없음 이런식으로 적으면 됩니다

저런 아파트는 대형 수도계량기 1개로 통합되어있어서 그것만 확인하면 되고 건물 같은건 거기에 몇 가구 사느냐에 따라 다른데 입점한 가게가 4개면 수도계량기도 4개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4개를 따로 따로 확인해줍니다

하루 작업량은 따로 정해진건 아니지만 보통 60가구는 확인해줘야 합니다

만약 거리가 먼 다른 동네로 이동해야 할 경우 여기 수도계량기 점검 회사에서 차로 픽업해주는데 자차가 있으면 자기 차로 이동하면 됩니다

저는 픽업도 받아보고 자차로 이동도 해봤는데 픽업은 차가 다른 지역에서 이동해서 오기 때문에 10~20분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일을 빨리 하고 싶다면 자차 이동이 더 좋습니다

요즘 수도계량기들은 수도계량기 위해 실시간 검침기가 따로 부착되어 있는데 그렇게 부착되어 있어도 일년에 한번은 사람이 직접 검침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중간에 그만두신 분들도 계셨는데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그만두셨습니다

그 분들은 회사 잠깐 쉬면서 일하러 왔거나 정년퇴직하고 알바로 하고 계신 분들이셨는데 아마 알바비가 너무 적어서 그만 두신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일당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끝까지 했습니다

 

장점: 일 자체는 쉽고 간단해서 누구나 할 수 있고 다른 직원들과 일하는 것이 아닌 단독으로 혼자 일하기 때문에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

검침하러 다니면서 동네주민들이 뭐라할 줄 알았는데 다들 친절해서 생각보다 할만했다

 

단점: 하루 종일 걸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다리가 튼튼해야 한다 하루에 만보는 걷는다 운동 부족하신 분들은 다리가 많이 아플 수 있다 사람에 따라 알바비가 적게 느껴질 수도 있다 더러운 수도계량기들이 많은데 그것도 장갑끼고 다 들어올려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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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해본 건물청소하는 알바 후기입니다

전에 자주 알바로 나가던 알바고용업체에서 연락이 와서 한번 나가봤습니다

건물 내부를 청소하는 일이였는데 하루짜리 단기 알바이고

시간은 오전9시부터 저녁6시까지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입니다

시급 11000원이였고 점심식사비 9000원 줬습니다

점심은 따로 나가서 먹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쉬는 시간있었고 근무하시는 분들 간식타임에 간식도 얻어 먹었습니다

 

실제 근무하는 사무실 내부는 보안상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일반 사무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건물은 지상2층 지하1층이고 지하는 창고만 있습니다

건물 전체를 한 회사가 쓰고 있었고 본사는 다른 곳에 있는 중견기업입니다

오전에 1층 점심먹고 오후에 2층 이런식으로 일을 했고 중간에 지하 창고정리도 했습니다

저포함 알바생 다른분과 총 2명이서 한명은 빗자루랑 청소기로 쓸고 다른 한명은 물걸레질을 했습니다

손걸레로 책상도 닦고 창틀 사이사이도 닦았습니다

일단 일의 강도는 생각보다 할만했습니다

일을 계속 빡세게 시키지도 않았고 1~2시간 일하면 쉬는 시간 5~10분 줬습니다

같은 일을 해도 요즘 같은 겨울에 실외에서 하면 춥고 바람불어서 더 힘든데 그래도 어느정도 따뜻한 실내라 청소할 때도 덜힘들었습니다

다른 알바분과 청소하면서 중간에 바꿔서 일하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끝날 때쯤엔 요즘 코로나라고 소독기로 한번씩 연기 피워서 소독도 해야 한다고 해서 그것도 했습니다

소독한 뒤에 다시 손걸레로 책상닦았습니다

열심히 했더니 일이 조금 일찍 끝나서 5시 40분에 퇴근했네요

 

종합평가 : 다른 극한 알바에 비하면 나름 꿀알바라 또 알바자리가 난다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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