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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하루짜리 단기 알바를 뛰어봤습니다

집 가까운 곳에 진열장, 진열집기 설치 알바가 떳길래 해봤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새로 오픈하려는 문구점 가게에 진열장을 설치하는 알바입니다

그런데 오자마자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문제는 바로....

원래 알바생 6명이서 하기로 했는데 알바생 3분이 펑크를 내서 3명이서 사장님까지 총 4명이서 진열장 설치를 해야했습니다

 6명이면 충분히 5시까지 끝낼 수 있는데 갑자기 3명이 빠져버렸으니 일이 더 길어지거나 내일까지 해야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일단은 일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 부지런히 했습니다

일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선반 자재들을 날라서 조립해서 설치하면 됩니다

이케아나 다른 조립식 선반 인터넷으로 사서 혼자서 조립해봤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일입니다

단지 그 일을 좀 더 많이 선반 1개가 아닌 대량으로 하는 거죠

처음에 선반자재 들고 날라서 가게에 배치할 때만 조금 힘들지 조립하는 일은 할만합니다

현장엔 물과 음료수가 항상 배치되어 있어서 목마를 때마다 마셔가며 했습니다

2시간에 10분씩은 쉬어줬고 그게 아니여도 힘든 일 하고 나면 잠깐씩 쉬는 시간을 줬습니다

점심먹고 30분 쉬고 다시 일해서 오후6시가 되었는데 일이 좀 처럼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 밤9시까지 연장근무했습니다

거의 끝나갈 때쯤 모습입니다

마무리는 내일 사장님과 직원 한분이서 한다고 하시고 알바생은 여기서 퇴근시켜줬습니다

그럼 제가 총 얼마 받았는지 궁금하시죠?

원래 저 일은 아침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일당 12만원짜리 일이였습니다

그런데 알바생 3분이 펑크내고 남은 3명이서 으쌰으쌰 일하고 그래도 모자라서 연장근무 3시간 더 해서 밤9시까지 일해서 제가 받은 금액은 187500원입니다

할 때는 힘들었는데 하루에 18만원 거의 19만원 금액을 받으니 상당히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알바비도 다음 날 저녁에 바로 들어왔습니다

돈을 보자마자 한번 더 할까 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역시 돈의 힘이 무섭습니다

그러니까 하루 12시간 일해서 택배물류만큼 받았습니다

(요즘 택배물류는 하루에 19만원씩 준다고 합니다)

물론 일의 강도는 택배물류에 비하면 한참 낮습니다

택배물류는 한번 하고 나면 다음 날 못 일어나겠는데 이 일은 다음 날 일어나서 다른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가볍습니다

물론 이것도 상대적인건데 평소에 이런 일을 거의 안해보셨다면 빡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알바가 뜬다면 또 할건가요? 라고 질문하신다면 저는 또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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