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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여름방학 때 잠깐 해본 초등학교 청소알바입니다

근무시간은 아침9시부터 오후6시까지 이고 점심시간은 50분정도고 일당은 11만원, 쉬는 시간은 거의 없이 빨리 빨리 하라고 해서 힘들었던 알바였습니다

학교에 에어컨도 설치되어 있지만 일할땐 안틀어줍니다

그래서 정말 덥습니다

직원은 아줌마3명에 아저씨1명과 사장님1명, 그리고 알바생인 저1명 이렇게 총6명이였습니다

청소해야할 초등학교 건물은 5층에 ㄱ자로 꺾인 흔하게 보이는 학교건물이였습니다

2일은 같은 학교건물에서 일하고 하루는 다른 학교건물에서 일했습니다

그러니까 총 3일간 일을 했습니다

첫날은 화장실청소 위주로 했습니다

화장실이 각층에 2개씩 배치되어 있었으니 건물에 총 10개의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화장실 청소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세제 뭍혀서 변기 닦고 바닥 닦고도 있지만 소변기 안쪽도 닦아줘야 하는데 소변기 바닥에 있는 뚜껑? 같은 걸 빼서 안쪽까지 닦아줘야합니다

정말 토할 것 같은 심한 지린내가 납니다

지린내를 100배로 졸여서 낸 것 같은 심한 냄새가 납니다

청소할 때 그 냄새땜에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심먹고 오후에는 창을 닦았습니다

창틀도 세제 뭍혀서 안쪽 바깥쪽 박박 닦아줬습니다

둘째, 셋째날은 바닥청소 위주로 했는데 물청소하고 돌돌이라고 아래 사진처럼 생긴 기계에 세제 뭍혀서 바닥을 닦아줍니다

자동차보면 광내서 닦아주는 작은 기계 있죠?

그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거 퍼온 사진입니다 사진을 못 찍었어요)

저걸로 바닥만 닦는게 아니고 계단까지 닦고 나중에 밀걸레로 몇 번 더 닦아서 마무리까지 지어줍니다

저것도 사이즈가 대중소가 있는데 작은 기계는 주로 계단 사이를 닦는데 쓰고 중간이나 대형 돌돌이기계는 교실이나 복도 닦는데 씁니다

기계가 바닥에 걸레같은걸 빠르게 돌리면서 닦는 원리인데 약간 떠 있는 느낌에 요령이 어느정도 있으면 방향도 잘 틀어서 잘 닦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저 기계를 처음 써보다보니 무겁고 제 맘대로 방향이 틀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것만 쓰는 것이 아니고 기계가 닦기 힘든 부분은 사람이 일일히 손으로 닦아줍니다

그 다음에 마무리로 밀걸레질도 해줍니다

저 기계로 닦는 것보다 손걸레로 구석구석 닦아주는 것이 더 힘들었습니다

정말 손에 닿는 모든 곳을 다 닦아줍니다

창,손잡이,계단 구석구석

그리고 의뢰한 학교에서 시간을 촉박하게 주는지 사장님이 시간없다고 빨리하면 더 빨리하라고 계속 보채서 힘들었습니다

사장님이 계속 보채서 겨우 6시에 끝났습니다

아무래도 학교에서 시간을 부족하게 주는 것 같습니다

일의 강도는 택배물류나 노가다보단 할만한데 중간에 쉬는 시간이 거의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3일을 일하고 그만뒀습니다

사장님이 더 하고 싶으면 계속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덥고 힘들어서 원래 일하기로 한 날짜만 나오고 그만뒀습니다

일 끝나고 먹는 해장국은 정말 꿀맛입니다

3일 일해서 총 33만원을 벌었고 일 끝나고 2일 후에 들어왔습니다

이 일을 또하는 것보단 차라리 냉동창고알바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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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해본 건물청소하는 알바 후기입니다

전에 자주 알바로 나가던 알바고용업체에서 연락이 와서 한번 나가봤습니다

건물 내부를 청소하는 일이였는데 하루짜리 단기 알바이고

시간은 오전9시부터 저녁6시까지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입니다

시급 11000원이였고 점심식사비 9000원 줬습니다

점심은 따로 나가서 먹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쉬는 시간있었고 근무하시는 분들 간식타임에 간식도 얻어 먹었습니다

 

실제 근무하는 사무실 내부는 보안상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일반 사무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건물은 지상2층 지하1층이고 지하는 창고만 있습니다

건물 전체를 한 회사가 쓰고 있었고 본사는 다른 곳에 있는 중견기업입니다

오전에 1층 점심먹고 오후에 2층 이런식으로 일을 했고 중간에 지하 창고정리도 했습니다

저포함 알바생 다른분과 총 2명이서 한명은 빗자루랑 청소기로 쓸고 다른 한명은 물걸레질을 했습니다

손걸레로 책상도 닦고 창틀 사이사이도 닦았습니다

일단 일의 강도는 생각보다 할만했습니다

일을 계속 빡세게 시키지도 않았고 1~2시간 일하면 쉬는 시간 5~10분 줬습니다

같은 일을 해도 요즘 같은 겨울에 실외에서 하면 춥고 바람불어서 더 힘든데 그래도 어느정도 따뜻한 실내라 청소할 때도 덜힘들었습니다

다른 알바분과 청소하면서 중간에 바꿔서 일하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끝날 때쯤엔 요즘 코로나라고 소독기로 한번씩 연기 피워서 소독도 해야 한다고 해서 그것도 했습니다

소독한 뒤에 다시 손걸레로 책상닦았습니다

열심히 했더니 일이 조금 일찍 끝나서 5시 40분에 퇴근했네요

 

종합평가 : 다른 극한 알바에 비하면 나름 꿀알바라 또 알바자리가 난다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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