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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달에 알바천국에 2주짜리 알바가 떠서 봐봤더니 상하수도계량기 점검 검침 알바가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5일 월,화,수,목,금하고 시간은 아침8시40분부터 오후5시30분까지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 하루임금 8만원이지만 2주간 안빼먹고 만근할경우 하루에 2만원이 추가로 붙어서 하루 10만원씩 준다고하는 알바였습니다

점심은 회사 직원들과 모여서 식사하기도 했지만 거리가 먼 경우 식비를 따로 하루에 만원씩 지급해준다기에 괜찮을 것 같아서 지원해봤습니다

알바일 자체는 매우 쉬웠습니다

길가다보면 수도계량기 뚜껑이 있는데 그걸 열고 수도계량기에 적힌 수도계량기번호(19-015222가 수도계량기번호)랑 사용량(0127이 사용량)을 보고서에 적으며 조사가 끝나면 표시를 해주기 위해 빨간줄을 묶어주고 사진을 찍은 뒤 온 동네를 걸어다니면서 하루종일 조사하면 되는 알바였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깔끔하게 정리된 수도계량기는 드물고 수도계량기 위에 이불이 들어가 있거나 흙먼지, 벌레, 쥐똥?이나 쓰레기가 들어있는 수도계량기가 많았습니다

이건 밤에 찍은 사진입니다만 실제 업무시간은 밤까지 안하고 오후5시반이면 끝납니다

이건 참고를 위해 따로 찍었습니다

저렇게 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건물 구석구석에 수도계량기들이 있습니다

단 옛날에 지은 오래된 건물은 수도계량기가 건물 안에 있기때문에 일일히 벨을 누르고 집 안에 들어가서 점검해야 합니다

만약 집주인이 문을 안열어주거나 수도계량기를 못 찾으면 사유를 적고 X자 표시를 한 뒤 다른 집으로 가면 됩니다

사유는 수도계량기 못 찾음, 집 안에 있으나 사람없음 이런식으로 적으면 됩니다

저런 아파트는 대형 수도계량기 1개로 통합되어있어서 그것만 확인하면 되고 건물 같은건 거기에 몇 가구 사느냐에 따라 다른데 입점한 가게가 4개면 수도계량기도 4개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4개를 따로 따로 확인해줍니다

하루 작업량은 따로 정해진건 아니지만 보통 60가구는 확인해줘야 합니다

만약 거리가 먼 다른 동네로 이동해야 할 경우 여기 수도계량기 점검 회사에서 차로 픽업해주는데 자차가 있으면 자기 차로 이동하면 됩니다

저는 픽업도 받아보고 자차로 이동도 해봤는데 픽업은 차가 다른 지역에서 이동해서 오기 때문에 10~20분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일을 빨리 하고 싶다면 자차 이동이 더 좋습니다

요즘 수도계량기들은 수도계량기 위해 실시간 검침기가 따로 부착되어 있는데 그렇게 부착되어 있어도 일년에 한번은 사람이 직접 검침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중간에 그만두신 분들도 계셨는데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그만두셨습니다

그 분들은 회사 잠깐 쉬면서 일하러 왔거나 정년퇴직하고 알바로 하고 계신 분들이셨는데 아마 알바비가 너무 적어서 그만 두신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일당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끝까지 했습니다

 

장점: 일 자체는 쉽고 간단해서 누구나 할 수 있고 다른 직원들과 일하는 것이 아닌 단독으로 혼자 일하기 때문에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

검침하러 다니면서 동네주민들이 뭐라할 줄 알았는데 다들 친절해서 생각보다 할만했다

 

단점: 하루 종일 걸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다리가 튼튼해야 한다 하루에 만보는 걷는다 운동 부족하신 분들은 다리가 많이 아플 수 있다 사람에 따라 알바비가 적게 느껴질 수도 있다 더러운 수도계량기들이 많은데 그것도 장갑끼고 다 들어올려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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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해본 건물청소하는 알바 후기입니다

전에 자주 알바로 나가던 알바고용업체에서 연락이 와서 한번 나가봤습니다

건물 내부를 청소하는 일이였는데 하루짜리 단기 알바이고

시간은 오전9시부터 저녁6시까지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입니다

시급 11000원이였고 점심식사비 9000원 줬습니다

점심은 따로 나가서 먹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쉬는 시간있었고 근무하시는 분들 간식타임에 간식도 얻어 먹었습니다

 

실제 근무하는 사무실 내부는 보안상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일반 사무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건물은 지상2층 지하1층이고 지하는 창고만 있습니다

건물 전체를 한 회사가 쓰고 있었고 본사는 다른 곳에 있는 중견기업입니다

오전에 1층 점심먹고 오후에 2층 이런식으로 일을 했고 중간에 지하 창고정리도 했습니다

저포함 알바생 다른분과 총 2명이서 한명은 빗자루랑 청소기로 쓸고 다른 한명은 물걸레질을 했습니다

손걸레로 책상도 닦고 창틀 사이사이도 닦았습니다

일단 일의 강도는 생각보다 할만했습니다

일을 계속 빡세게 시키지도 않았고 1~2시간 일하면 쉬는 시간 5~10분 줬습니다

같은 일을 해도 요즘 같은 겨울에 실외에서 하면 춥고 바람불어서 더 힘든데 그래도 어느정도 따뜻한 실내라 청소할 때도 덜힘들었습니다

다른 알바분과 청소하면서 중간에 바꿔서 일하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끝날 때쯤엔 요즘 코로나라고 소독기로 한번씩 연기 피워서 소독도 해야 한다고 해서 그것도 했습니다

소독한 뒤에 다시 손걸레로 책상닦았습니다

열심히 했더니 일이 조금 일찍 끝나서 5시 40분에 퇴근했네요

 

종합평가 : 다른 극한 알바에 비하면 나름 꿀알바라 또 알바자리가 난다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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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하루짜리 단기 알바를 뛰어봤습니다

집 가까운 곳에 진열장, 진열집기 설치 알바가 떳길래 해봤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새로 오픈하려는 문구점 가게에 진열장을 설치하는 알바입니다

그런데 오자마자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문제는 바로....

원래 알바생 6명이서 하기로 했는데 알바생 3분이 펑크를 내서 3명이서 사장님까지 총 4명이서 진열장 설치를 해야했습니다

 6명이면 충분히 5시까지 끝낼 수 있는데 갑자기 3명이 빠져버렸으니 일이 더 길어지거나 내일까지 해야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일단은 일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 부지런히 했습니다

일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선반 자재들을 날라서 조립해서 설치하면 됩니다

이케아나 다른 조립식 선반 인터넷으로 사서 혼자서 조립해봤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일입니다

단지 그 일을 좀 더 많이 선반 1개가 아닌 대량으로 하는 거죠

처음에 선반자재 들고 날라서 가게에 배치할 때만 조금 힘들지 조립하는 일은 할만합니다

현장엔 물과 음료수가 항상 배치되어 있어서 목마를 때마다 마셔가며 했습니다

2시간에 10분씩은 쉬어줬고 그게 아니여도 힘든 일 하고 나면 잠깐씩 쉬는 시간을 줬습니다

점심먹고 30분 쉬고 다시 일해서 오후6시가 되었는데 일이 좀 처럼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 밤9시까지 연장근무했습니다

거의 끝나갈 때쯤 모습입니다

마무리는 내일 사장님과 직원 한분이서 한다고 하시고 알바생은 여기서 퇴근시켜줬습니다

그럼 제가 총 얼마 받았는지 궁금하시죠?

원래 저 일은 아침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일당 12만원짜리 일이였습니다

그런데 알바생 3분이 펑크내고 남은 3명이서 으쌰으쌰 일하고 그래도 모자라서 연장근무 3시간 더 해서 밤9시까지 일해서 제가 받은 금액은 187500원입니다

할 때는 힘들었는데 하루에 18만원 거의 19만원 금액을 받으니 상당히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알바비도 다음 날 저녁에 바로 들어왔습니다

돈을 보자마자 한번 더 할까 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역시 돈의 힘이 무섭습니다

그러니까 하루 12시간 일해서 택배물류만큼 받았습니다

(요즘 택배물류는 하루에 19만원씩 준다고 합니다)

물론 일의 강도는 택배물류에 비하면 한참 낮습니다

택배물류는 한번 하고 나면 다음 날 못 일어나겠는데 이 일은 다음 날 일어나서 다른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가볍습니다

물론 이것도 상대적인건데 평소에 이런 일을 거의 안해보셨다면 빡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알바가 뜬다면 또 할건가요? 라고 질문하신다면 저는 또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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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한 디지털 도어락 설치 알바 후기입니다

이 알바는 신축 건물, 사무실, 오피스텔, 아파트에 디지털 도어락을 설치하는 일입니다

일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전기배선? 연결 안합니다

디지털도어락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도어락은 내장건전지로 작동하기 때문에 건전지만 잘 넣어주면 됩니다

 

여긴 사무실층인데 이렇게 디지털도어락을 설치합니다

작업 장소는 실내인테리어만 끝나면 되는 완공직전의 건물들에서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깨끗하고 안전합니다

 

처음가면 문에 구멍만 뚫려있고 도어락 설치하기 좋게 깨끗하게 되어있습니다

여기에 디지털 도어락을 설치합니다

 

이렇게 박스에서 꺼낸 도어락을 설치하는 일입니다

전기드릴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일입니다

일에 강도는 계속 앉았다 일어났다를 하기 때문에 오래하다보면 다리가 아픕니다만

일반 노가다를 생각하면 별거 아닌 수준입니다

그리고 도어락 처음 설치할 때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포장 깔 때 날카로운 부품이 몇 개 있으니 그건 조심해서 까야 합니다

저는 작업할 때 얆은 장갑을 끼고 했습니다

제가 작업해보니 얆은 장갑이 더 편했는데 두꺼운 일반 목공장갑 끼고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장갑은 자기한테 편한 걸로 착용하시면 됩니다

 

보통 상가건물이나 주상복합 아파트들은 1,2층이 이렇게 상가층이라 따로 도어락설치를 안하고 입주자가 원할 경우 직접 설치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할 때마다 3층부터 시작했습니다

일은 맨 위층부터 올라가서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로 내려오면서 도어락을 설치합니다

총 5일을 일했는데 일하는 시간은 아침8시부터 오후4~5시에 끝납니다

쉬는 시간은 수레로 가져온 도어락설치가 모두 끝나면 5분 정도 쉬었다가 다시하고 점심시간은 1시간 줍니다

한층에 도어락을 15~20개정도 설치합니다

도어락을 다 못 가져 올라오기 때문에 한층에 20개 도어락을 설치한다고 하면 창고에서 3층 할 수 있는 작업량 60개를 가져와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 설치를 합니다

건물이 작으면 4층분까지도 가져오는데 엘리베이터에 다 실을 수 있을만큼 도어락을 가져옵니다

 

도어락 설치 개수는 건물 크기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때 그때 다를 수 있습니다

창고는 따로 정해진게 없고 건물 내부에 비어있는 방에 도어락을 잔뜩 넣어두고 임시로 씁니다

일이 빨리 끝나면 4시 조금 넘어서 늦게 끝나면 4시 50분쯤에 끝났습니다

 

매일 일할 때마다 다른 건물에서 일했습니다

장소는 그 전날 밤에 팀장님이 카톡으로 알려줬기 때문에 그거보고 거기로 출근했습니다

저는 자차로 출근했는데 차가 없다면 팀장님이 태워줍니다

그래서 다른 팀원들은 팀장님 차 타고 이동했습니다

 

하루 일당은 11만원 받았습니다

5일이니 총 55만원 받았습니다

 

수당은 5일째 끝나고 그 다음날 바로 입금해줬습니다

일반 노가다를 많이 해본 저로서는 괜찮은 알바였습니다

만약 또 하게 된다면 하려고 합니다

 

요약 : 일에 강도는 일반 노가다보다 약하나 반복작업이고 자주 앉았다 일어나고 많이 걸어다니기 때문에 다리는 아플 수 있음

손으로 하는 작업을 자주 안하는 분이라면 손도 조금 아플 수 있지만 수당 대비 할만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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